participation place

참여마당

역사는 과거와의 대화이며 문화유산은 그 역사속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학계소식

게시판 상세
제목 [지표조사] [신문기사] 경주공고가 신라 최초사찰 흥륜사 자리?…추정 명문 발견
작성자 이정은 ( 124.136.51.169) 작성날짜 2009-03-06 14:26:48 조회수 1663
신라 최초의 사찰 흥륜사(興輪寺)가 있던 곳은 경주시 사정동 경주공고 일대였다는 고고학적 증거가 발견됐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5일 "경주공고가 교내 배수로 공사를 위해 파헤친 지역에서 수습한 400상자 분량의 기와 유물을 세척하다 '興輪寺(흥륜사)'로 추정되는 명문(銘文)을 새긴 신라시대 수키와 조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0.7×5.7㎝ 크기의 수키와 조각은 볼록한 등쪽에 세로로 '○(王?)興○'이란 글귀가 새겨져 있다. '興'자는 최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발굴 조사한 부여 왕흥사지 출토 기와에 쓴 '興'자와 거의 일치한다고 박물관측은 말했다. 또 '興'자 위와 아래 글자는 식별이 힘들지만 각각 '王'과 '輪'으로 추정된다는 것.

윗 글자는 아랫부분만 'ㅗ' 형태로 남아 '王'자로 추정할 수 있으며, 아래 글자는 앞부분이 깨졌지만, 그 온전한 글자를 '輪'으로 추정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박물관은 해석했다.

이에 따라 이 기와에 새긴 원래 명문은 '大王興輪寺'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 이름은 바로 진흥왕 5년(544)에 신라가 최초로 건립한 사찰인 흥륜사를 지칭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박물관은 덧붙였다.

이 명문 기와는 신라 최초의 사찰이자, 신라 왕실의 후원 아래 막강한 위광을 누린 흥륜사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계에서는 그동안 흥륜사 위치가 경주공고 남쪽 800m 지점에 위치한 지금의 흥륜사와 경주공고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왔다.

박물관은 또 '○○寺'란 글자가 들어간 암키와 조각도 확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언급된 신라 초기 사찰인 '영흥사(永興寺)'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측은 "앞으로 경주공고 일대에 대한 사적 지정 등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3.6 영남일보
첨부파일 jkh4606_1236317208_01.jpg
내용 보기
다음글 제74회 한국중세사학회 연구발표회 2009-03-10
이전글 ※조선시대사학회 월례발표회 2009-03-06

담당자

담당부서|조사연구실

담당자|장**

전화번호|070-7113-9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