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소식
| 제목 | [지표조사] [신문기사] 고령서 청동기시대 새 암각화 발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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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정은 ( 124.136.51.169) | 작성날짜 | 2008-12-19 09:31:48 | 조회수 | 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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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서 청동기시대의 청동기와 석기를 함께 묘사한 것으로는 최초로 추정되는 암각화가 발견됐다. 고령 대가야박물관은 18일 "군내 문화유적 지표조사 과정에서 운수면 봉평리 순평마을 뒤편 순평리입석 부근 바위면에서 마제석검형, 비파형동모형, 톱니형기하무늬 등 15개 정도의 그림이 새겨진 암각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측은 또 "봉평리 암각화는 우리나라 선사시대 미술과 신앙 및 제의 등과 관련된 새로운 자료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며 "지역에서 이미 발견된 양전동 암각화와 안화리 암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문양 형태들이 확인돼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봉평리 암각화는 길이 450㎝, 높이 210㎝ 정도의 바위면 중 퇴적물로 덮여 있던 하부 길이 280㎝, 높이 90㎝범위에서만 확인됐다. 원래는 바위면 전체에 새겨졌지만 상부는 풍화작용으로 박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은 바닥에서 160㎝ 정도 상부 바위면 중앙에 지름 10㎝, 깊이 4㎝ 정도의 바위구멍 1개가 파여 있고, 바닥으로부터 90㎝ 정도에 15개 정도가 새겨져 있다. 제작 방식은 폭 1㎝내외, 깊이 2~3㎜의 규모로 쪼아 암각화 부근에서 출토된 돌날 박편들 파기하고 난 다음 여러 차례 문질러서 음각선으로 형태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암각화는 발견 당시 청동기시대에 석기를 제작할 때 생기는 부산물인 돌날 박편들이 암각화가 그려진 바위면을 일부 덮고 있어, 암각화의 제작시기를 층위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지금까지 한국 암각화 연구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로 남아 있던 암각화의 편년 문제를 해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향후 정밀 조사를 실시하면 고고학적으로 암각화의 제작시기를 가늠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봉평리 암각화 남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순평마을에 청동기시대의 석기 제작장 유적이 있고, 거기서 150m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순평리입석, 350m 남쪽에는 봉평리 지석묘가 위치해 있다. 또 북서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대평리 흑수마을에서는 윷판형 암각유적이 발견됐다. 한편 대가야박물관은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봉평리암각화 발견현장에서 설명회를 연다. 대가야박물관 학예연구실. (054)950-6071~3 2008.12.19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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