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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표조사] 2010년1월 달성 죽곡리 고분군 행엽 2점
작성자 관리자 ( 124.136.51.166) 작성날짜 2010-01-04 09:53:30 조회수 2422
행엽은 가슴걸이나 후걸이에 매달아서 말을 장식하는 치레걸이로, ‘말띠드리개’라고도 한다. 말띠꾸미개에 연결된 끈에 의해서 수하(垂下)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말띠드리개는 그 자체가 장식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서 각종 문양이 베풀어지기도 하는데, 장식이 많이 가미된 말띠드리개의 구성을 보면, 맨 아래에 대판(臺板)이 있고 그 위에 상판(上板)으로서의 지판(地板)이 있으며, 다시 투조(透彫) 등의 문양이 있는 문양판이 얹어지고 마지막으로 주연부에만 돌아가는 주연판을 얹어 이들을 못으로 결합하는 구조를 한다.


삼국시대의 말띠드리개는 형태에 따라 하트 모양의 심엽형말띠드리개(心葉形杏葉), 타원형말띠드리개(楕圓形杏葉), 편원어미형말띠드리개(扁圓魚尾形杏葉), 검릉형말띠드리개(劍菱形杏葉)가 있다. 후기에는 보통 5개의 자(刺)를 가진 자엽형말띠드리개(刺葉形杏葉), 종형말띠드리개(鐘形杏葉) 등이 가미되어지며, 이밖에도 다양한 형태의 이형말띠드리개(異形杏葉)들이 있다. 이들 각 형식의 말띠드리개들은 그 출현시기나 출토지역 등에 따라 다양한 변화상을 보여준다. 특히 심엽형 또는 타원형의 말띠드리개는 소문(素文), 삼엽문(三葉文), 십자문(十字文), 자엽문(刺葉文), 용문(龍文) 등 문양판의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세분되어지기도 한다.


달성 죽곡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행엽은 철제(鐵製) 지판(地板)에 은장(銀裝)한 심엽형(心葉形) 행엽으로 삼엽문(三葉文) 문양부를 가진 것이다. 상판 주연부에는 36개 또는 35개, 삼엽문에는 2개의 은장한 원두정(圓頭釘)을 박아 지판과 상판 주연판을 고정하였다. 상부 연결고리에는 장방형(長方形)의 고리구멍을 뚫었으며, 입문(入聞)을 통해 가죽끈을 직접 못으로 고정하기 위한 구금구(鉤金具)가 연결되어 있다. 구금구는 말각장방형의 철판을 접어 제작한 것으로 3개의 원두정이 삼각상(三角狀)으로 박혀 있으며, 접은 위아래 양쪽 철판을 고정시키기 위해 폭 0.2cm의 철대를 아래가 열린 ‘ㅁ'자상으로 둘렀다.


전장(全長) : 80-10.8cm, 81-10.6cm, 폭 : 80-8.4cm, 81-8.3cm





  ◇보존처리 내용◇





1. 사전조사


- 부식정도와 정확한 유물의 구조나 형태를 파악하기 위해 X-ray 조사를 실시하였다.


2. 이물질 제거


- X-ray 필름을 보면서 메스 등 치과용 소도구를 이용하여 철제 지판 위의 은장 부분과 은장한 원두정을 표출시켰으며, 정밀분사  가공기(Air-brasive)를 이용하여 표면의 흙과 이물질을 은장 부분이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제거하였다.


3. 세척


- 이물질 제거 후 유물 표면에 남아있는 유리가루와 이물질을 ethyl alcohol로 세척하여 주었다.  


4. 안정화처리


- 금속 유물 내부에 존재하는 부식 인자인 염소이온 및 음이온을 제거하여 주었다.


5. 건조


- 유물 내부에 수분이 남아 있을 경우 재부식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60~70℃ 온도의 열풍순환건조기에서 충분히 건조시켜 주었다.


6. 강화처리


- 약화된 금속유물의 강화 및 표면 코팅을 위하여 합성수지에 침적시켜 진공함침 해주었다.


파편으로 떨어진 편이 없어서 특별히 접합이나 복원할 부분이 없었으므로 강화처리를 끝으로 보존처리과정을 마무리 하였다.


첨부파일 201001-보존처리.jpg 0000.jpg 마구류 명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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