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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날이 양쪽으로 나있는 베는 도구이다. 철검의 몸체는 단면 능형 혹은 볼록렌즈형이며, 경부(莖部)에는 자루와의 연결을 위해 구멍을 뚫은 것도 있다. 철검은 원래 청동기로 발달된 무기이며, 철의 보급으로 인해 철기로 제작되었다. 처음에는 세형동검(細形銅劍)과 공반하여 출토되기도 하였으며, 칼집과 청동장식구 등이 부착된 채로 출토되기도 하였다. 철검은 2세기대 이후로는 출토 예가 적어지면서 2단 자루 철창과 공반되다 점차 사라지고 쇠투겁창(鐵矛)이 그 기능을 대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 신서혁신도시 B-1 3북구역 13호 목관묘에서 출토된 철검의 신부(身部)는 폭이 거의 일정하며, 단면(斷面)은 능형에 가깝다. 관부(關部)는 뚜렷이 구분된다. 경부(莖部)는 신부의 길이에 비해 짧은 편이고, 단면은 장방형이다. 신부 및 경부 일부에 목질흔이 남아있으며, 완형이다. 철검과 함께 청동제 검심(劍鐔-검의 자루와 날 사이에 볼록 내민 부분), 반부단금구(盤部端金具) 1개, 칼 끝장식인 검파두식(劍把頭飾)이 출토되었다. 심부(鐔部)의 평면형태는 행인형(杏仁形)이며, 측면(側面)은 제형(梯形)에 가깝다. 표면은 일정한 간격으로 구획(區劃)되어 있고 구획된 칸에는 사방향의 격자문(格子門), 평행집선문(平行集線紋), 직교(直交)하는 평행집선문이 교대로 관찰된다. 하단(下端)에는 1조의 돌대가 있다. 표면 일부는 마모가 심하며, 모서리 일부가 결실되었다. 반부(盤部)의 단금구(端金具) 평면형태는 꼭짓점이 말각된 이등변삼각형이며, 표면에는 종방향(縱方向)의 4조, 측면에는 횡방향(橫方向)의 3조의 음각선(陰刻線)이 있다. 횡단면은 세장방형이며, 종단면은 장방형이다. 목심(木鐔)은 부식되어 형태가 남아있지 않다. 표면 일부가 박락되긴 하였으나 완형에 가깝다. 검파두식의 평면형태는 가운데가 잘록하여 양단(兩端)이 융기한 침형(針形) 기체(基體)에 중앙에 장방형의 돌기가 있어 ‘十’자 상(狀)이다. 표면에는 동물의 머리 모양으로 추정되는 문양이, 돌기에는 ‘∧’자문이 선각되어 있다. 모서리 일부가 결실되었다.
철검 - 장(長) 33.3cm, 경부장(莖部長) 2.4cm, 신부폭(身部幅) 2.8cm, 중량(重量) 179.25g
심금구 - 고(高) 0.95cm, 장(長) 8.0cm, 폭(幅) 5.2cm, 중량(重量) 23.02g
반금구 - 고(高) 1.15cm, 장(長) 3.9cm, 최대폭(最大幅) 3.0cm, 중량(重量) 14.51g
검파두식 - 고(高) 1.4cm, 장(長) 6.0cm, 중량(重量) 16.38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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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처리 내용
철검
1. 처리전 조사
- 부식물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구조나 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x-ray 및 현미경 조사를 하였다.
2. 녹제거
- 부식물은 x-ray 필름을 보면서 메스나 정밀분사 가공기를 이용하여 표면의 흙 및 녹을 제거하였다.
3. 세척
- 녹을 제거한 후 유물 표면에 남아있는 유리가루와 이물질을 ethyl alcohol로 세척하였다.
4. 안정화처리
- 금속 유물 내부에 존재하는 부식 인자인 염소이온 및 음이온을 제거하여 주었다.
5. 건조
- 유물 내부의 수분이 남아 있을 경우 재부식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60~70℃ 온도에서 건조시켰다.
6. 강화처리
- 유물을 acryl계 합성수지 Paraloid NAD-10 20%(in naptha)용액에 완전히 침적시켜 진공함침 해주었다.
7. 접합 및 복원
- 부서진 파편들은 cyanoacrylate계 순간접착제를 이용하여 원래의 위치에 접합해주고, 결손된 부분은 원형을 알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Epoxy 수지를 이용하여 복원하였다.
8. 재강화처리
- 합성수지에 한 번 더 침적시켜 강화처리 하였다.
청동 검심, 반부단금구, 검파두식
1. 처리전 조사
- 부식물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구조나 형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x-ray 및 현미경 조사를 하였다.
2. 이물질 제거
- 표면에 다량으로 고착되어 있는 흙은 ethyl alcohol과 증류수를 1:1로 섞은 용액에 부드러운 붓을 이용하여 1차로 제거 후 현미경으로 표면을 관찰하며 메스 등 치과용 소도구를 이용하여 표면에 남아있는 흙과 이물질을 제거 하였다.
3. 세척 및 건조
- 이물질 제거 후 ethyl alcohol로 세척하고, 세척 후 자연건조를 거쳐 60~70℃ 온도에서 건조시켰다.
4. 안정화처리(방청처리)
- 부식억제처리를 통하여 유물의 안정화를 도모하였으며, 사용 약품은 Benzotriazol 3%(in ethyl alcohol, B.T.A)이다. 유물을 완전히 침적한 후 감압함침 해주었다. 방청처리 후에는 자연건조 시켜 주었다.
5. 강화처리
- acryl계 합성수지 Incralac(Acetone:Toluene = 1:5 용제에 Paraloid B72 14.7%와 B.T.A 0.3%를 혼합 제조)용액에 유물을 완전히 침적시켜 진공함침 해주었다.
6. 접합
- 파편으로 떨어진 편이 없어서 특별히 접합할 것은 없었으므로 강화처리를 끝으로 보존처리를 마무리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