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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표조사] 2011년8월 달성 본리리 고분군 과대금구
작성자 관리자 ( 124.136.51.164) 작성날짜 2011-08-02 18:04:14 조회수 1934
◇ 과대금구(銙帶金具)





달성 본리리 고분군, 7세기代





과대금구는 허리띠 장식으로 천이나 가죽으로 만든 띠의 표면을 장식하기 위한 대금구(帶金具)와 이에 매달리는 장식으로, 금(金), 은(銀), 동(銅), 옥(玉), 철(鐵), 돌(石), 뼈(骨)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조각․장식하여 만든 것이다. 삼국시대 허리띠는 표면에 장식을 붙이는 과판(銙板) 혹은 과대금구(銙帶金具)와 띠 한쪽 끝에 붙이는 대단금구(帶端金具), 다른 끝에 붙이는 띠고리(校具)로 구성된다. 과대금구는 그 형태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역심엽형과판에 둥근 고리를 매단 형태, 둘째는 방형(方形)의 과판에 인동당초문(忍冬唐草文)을 투조하거나 점열문으로 시문하고, 그 하변에 삼엽문(三葉文)이 투조된 역심엽형(逆心葉形)의 드리개를 매단 것으로 삼국시대 과대의 대부분이 이 형태이다. 셋째는 인동문과 삼엽문을 기본으로 하는 문양이 용문이나 괴수면(怪獸面) 등 다른 동물문으로 변형한 것으로 방형의 과판에 문양을 타출하거나 투조하여 다른 금동판 위에 얹은 형태이다. 삼국시대 과대장식은 6세기에 이르러서는 간략화, 실용화하면서 금․은제의 화려한 장식은 자취를 감추고 청동이나 철제의 방형, 혹은 반원형의 과판이 등장하는데 역심엽형의 드리개가 사라지고 과판의 내부에 방형의 구멍을 뚫는다.


달성 본리리 고분군 9호 석실묘에서 출토된 것은 청동제 과대금구 일조(一組)로 장방형(長方形)과판이 3점, 반원형(半圓形)과판이 2점, 판금구(板金具)가 있는 교구 1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방형과판은 전(前)․후(後)판과 연결병(連結鋲)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판은 두께가 0.1cm이고, 네 변은 내만하며 하위에 장방형의 혁공(革孔)이 있다. 전판 후면의 각 모서리에는 연결병이 1개씩 용접되어 있다. 후판은 전판과 평면형태는 동일하고 두께는 0.05cm 전후이며 각 모서리에 전판의 연결병과 같은 위치와 크기의 병공(鋲孔)이 있다. 전판과의 연결은 혁대(革帶)에 전판의 연결병을 관통한 후 후판을 끼운 다음, 연결병의 단부(端部)를 두드려 리벳처리를 하였다. 반원형과판은 연결병이 3개인 점만 제외하면 장방형과판과 제작방법이 같다. 교구는 외륜이 횡장(橫長)의 ‘Ω’형이다. 교침은 단면이 말각장방형이고 단부가 횡축을 감고 있다. 판금구는 1장의 동판을 타원형으로 자른 후 중심을 접어 횡축에 걸친 형태로 2개의 병공이 있다. 상면에 ‘X'형의 홈이 있다.





장방형과판 長 2.8×2.2cm, 革孔長 2.0×0.6cm, 連結鋲徑 0.15cm


반원형과판 長 2.2×1.5cm, 革孔長 1.5×0.5cm, 重量 18.4g


교구 長 4.1cm, 最大幅 3.3cm, 重量 13.9g








◇ 보존처리 내용





1. 사전조사


- 부식정도와 정확한 유물의 구조나 형태를 파악하기 위해 X-ray 조사를 실시하였다.


2. 이물질 제거


- 표면에 다량으로 고착되어 있는 흙은 ethyl alcohol과 증류수를 1:1로 섞은 용액에 부드러운 붓을 이용하여 1차로 제거 하였다. 1차 흙 제거 후 현미경으로 표면을 관찰하며 메스 등 치과용 소도구를 이용하여 표면에 남아있는 흙과 이물질을 제거 하였다.


3. 세척 및 건조


- 이물질 제거 후 ethyl alcohol로 세척하고, 침적시켜 유물 내부의 잔류 수분을 치환시켜 주었다. 치환 후 자연건조를 거쳐 열풍순환건조기에서 충분히 건조시켜 주었다.


4. 안정화처리(방청처리)


- 동합금유물은 부식억제처리를 통하여 유물의 안정화를 도모한다. 사용 약품은 3% Benzotriazol(in ethyl alcohol, B.T.A)이며, 유물을 완전히 침적한 후 감압함침을 통하여 유물 내부까지 약품을 침투시켰다. 방청처리 후에는 자연건조 시켜 주었다.


5. 강화처리


- 청동유물의 강화처리는 acryl계 수지 Incralac(Acetone:Toluene = 1:5 용제에 Paraloid B72 14.7%와 B.T.A 0.3%를 혼합 제조)을 사용하였다. Incralac 용액에 유물을 완전히 침적시킨 후 감압함침 하여 유물 내부의 미세한 균열에 약품을 침투시켰다. Incralac에서 꺼낸 유물은 수지가 급격히 증발하므로 신속히 닦아내었다.


6. 접합


- 파편으로 떨어진 편이 없어서 특별히 접합할 것은 없었으며, 동체부의 벌어진 틈은 cyanoacrylate계 순간접착제를 사용하여 접합할 수 있는 범위까지 접합하는 것으로 보존처리를 마무리 하였다.





첨부파일 201108-보존처리.jpg aft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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