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보존처리
| 제목 | [지표조사] 2010년5월 성주 시비실 유적 재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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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124.136.51.166) | 작성날짜 | 2010-05-04 11:09:23 | 조회수 | 1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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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갖춤(馬具)은 말을 부리기 위해서 말에 장착하였던 각종 장구(裝具)들을 통칭하는 것으로, 제어용(制御用), 안정용(安定用), 장식용(裝飾用)으로 대별해 볼 수 있으며, 제어용의 대표적인 것이 직접 말의 입에 물리는 재갈(轡)이다. 재갈은 말갖춤 중에서 가장 형태가 다양하며, 말 입에 물리는 부분을 재갈쇠(함(銜))라 하고, 이 함과 고삐를 연결시켜주는 것이 인수(引手), 그리고 함 외환(外環)에 끼워 함을 말의 볼에 고정시켜주는 재갈멈추개(함유(銜留))가 기본적인 구성요소이다.
성주 시비실에서 출토된 재갈은 철제(鐵製) 경판비(鏡板轡)로 함, 인수, 경판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수가 경판의 바깥에서 함 외환(外環)과 연결되고 있다. 입문(入聞)을 위로 놓았을 때 함유 금구(金具)가 가로방향으로 걸린 횡방향함유경판비(橫防向銜留鏡板轡)이다. 함은 2연식(連式)으로 외환의 일부가 결실되어 있지만 거의 완형으로 남아있다. 함신(銜身) 표면에는 사방향의 돌출선이 희미하게 관찰할 수 있는데 꼬임의 회전방향은 양쪽 모두 시계방향으로 회전수는 알 수 없다. 내환에 비해 외환이 크게 만들어져 있으며 왼쪽 외환과 내환이 같은 방향이고, 오른쪽은 외환과 내환이 직교(直交)하고 있다. 인수는 방형(方形) 외환을 가진 직병(直柄)의 1조선(條線) 인수로 왼쪽의 외환이 일부 결실되었다. 두께 7mm인 단면 부정(不定) 원형(原形)의 철봉을 함과 같은 방법으로 꼬아 제작하였으며, 환부(環部)는 깔끔하게 단접(鍛接)되어 있다. 환부의 평면 형태는 내환이 원형이고, 외환은 장방형이다. 경판은 결실부가 많지만 2점 모두 출토되어 대략적인 형태는 알 수 있다. 입문을 포함한 1매의 지판(地板)과 경판 본체에 장착된 주연판(周緣板)과 함유금구, 그리고 그것들을 고정하는 못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문은 장방형의 혁공(革孔)을 뚫은 후 양측면의 지판을 안쪽으로 접어 주연판 같이 만들었다. 주연판은 폭 0.6~0.8cm, 두께 0.2cm 정도의 못을 6개소에 박아 고정하였다. 함유금구는 두경(頭頸)이 0.3cm인 편평한 머리의 못으로 고정되었다. 주연판 위에 함유금구의 끝이 걸쳐져 있어 주연판을 고정한 후에 함유금구를 설치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왼쪽의 함통공(銜通孔)의 하부가 부자연스럽게 도려내졌는데 이는 제작과정상에서의 흔적으로 추정된다. ◇ 보존처리 내용 1. 처리전 조사 - 부식물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구조나 형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x-ray 및 현미경 조사를 하였다. 2. 녹제거 - 부식물은 x-ray 필름을 보면서 메스나 정밀분사 가공기를 이용하여 제거하였다. 3. 안정화처리 - 금속 유물 내부에 존재하는 부식 인자인 염소이온 및 음이온을 제거하여 주었다. 4. 건조 - 유물 내부의 수분이 남아 있을 경우 재부식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60~70℃ 온도에서 충분히 건조시켜 주었다. 5. 강화처리 - 금속을 합성수지에 침적시켜 진공함침 해주었다. 6. 접합 및 복원 - 부서진 파편들은 접착제를 이용하여 원래의 위치에 접합해주고, 결손된 부분은 원형을 알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수지를 이용해 복원해 주었다. 7. 재강화처리 - 합성수지에 한 번 더 강화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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